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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 앱랩(App lab) 추천 게임 9선게임 뉴스 및 리뷰 & 잡담 2021. 4. 3. 12:45
지난 오큘러스 퀘스트 2의 업데이트에서 사이드 퀘스트의 게임이 앱랩을 통해 오큘러스에서 정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죠! 다만, 처음 앱랩을 통해 공개된 게임은 무척이나 적었습니다.
다른 특징은 앱랩에서 공개됨에 따라 이제는 알수없는 출처가 아닌 당당하게 메인 메뉴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적 예로서, 크라이시스 브리게이드 1, 2가 있죠. 크라이시스 브리게이드 2는 저도 구매했는데요.
사이드 퀘스트의 게임이 온 것으로 인해 퀘스트 본체만으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크게 확장된 것은 분명 대단히 반길일입니다.
그렇다면 앱랩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무엇이 있을지? 그리고 게임별 특징은 어떠한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들께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은 앱랩의 게임을 검색하고, 또한 등록하는 법을 설명드리고 게임 소개에 들어가겠습니다.
앱랩 게임의 확인
앱랩 게임은 오큘러스 스토어나, 스팀 VR 등에서는 확인할 수 없으며,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구글검색창에 "SideQuest"로 검색하신후, SideQuest로 이동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 영어투성이라 난감하실 텐데, 구글 크롬의 번역 기능을 쓰시는 것도 사이드퀘스트를 편안히 즐기는 방법이 되겠죠?
앱랩 게임의 확인
사이드 퀘스트에서 App Lab을 클릭하면 해당 게임들이 나옵니다. 상당히 많은 수의 게임들이 앱랩을 통한 퀘스트 2에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 게임들 중에는 무료와 유료가 있는데요. 아래와 같이 필터 기능을 사용하여 구분이 가능합니다.
앱랩 게임의 이용
앱랩 게임을 검색한 후, 오큘러스 퀘스트 2로 즐기기 위해서는 아래의 스텝을 밟으면 됩니다.
SPEEDWAY를 즐긴다고 설정해보겠습니다.
이 과정에 있는 오큘러스와의 연동부분에 대하여, 보유하고 계신 페이스북 아이디로 그 자리에서 로그인하면 OK입니다.
이제 남은건 오큘러스 퀘스트 2의 전원을 켜고, 인스톨이 되는 것을 잠시 기다린 후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어떤 게임이 추천할만한 게임이 될까요?
앱랩 등록 게임(21년 3월 말)
현시점을 기준으로 게임을 확인해 보시죠.
무려 138개의 게임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앱랩 첫 사용 당시 10개도 안됐었는데, 대단한 등록수입니다.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대량으로 등록이 된 탓인지, 평가수가 매우 매우 적은 어플이 많습니다.
모두 알아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제 개인적인 추천 게임 위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탁 추천 게임 9선
1. 파블로프(PAVLOV)
sidequestvr.com/app/392/pavlov-shack
무료
사이드 퀘스트에서 넘어온 앱랩의 파블로프는 PC버전의 컨텐츠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게임의 업데이트 역시 그대로 이어지는데요. 현재 파블로프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로서 대단히 혜자 게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퀘스트판의 장점인 PC를 안 켜도 된다는 점과 무료인 점이 버무려져 현재 접속자 수가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멀티플레이를 하는 데 있어 매우 좋은 환경인 셈이죠. 경쟁작인 온워드에 비해 캐주얼한 게임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대략 3000명 정도의 유저가 있다고 하니 멀티플레이 때 사람을 기다리느라 진이 빠지는 경우는 별로 없겠네요.
정식 출시 후엔 유료화될 것으로 보이니, 지금 바로 즐겨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2. 크라이시스 브리게이드(Crisis VRigade)
sidequestvr.com/app/38/crisis-vrigade
유료
크라이시스 브리게이드 1은 현재 2까지 나온 시점의 초기작인데요. 유료입니다. 가격은 대략 6,000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제가 일본에 있다 보니 590엔으로 나옵니다.) 쌍권총이나, 자동소총 등을 입수하여 적들을 제거하며 진행이 되는 형태로, 비슷한 류의 게임으로는 VR이 아닌, 오락실에 있던 버츄얼 캅이나 하우스 오브 데드 같은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 게임은 혼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만, 멀티플레이도 지원하기에 협동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2도 나온 시점에 1은 어떤가 싶기도 합니다만,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기에 구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어렵다는 반응도 있으므로 되려 도전을 즐기는 타입에게는 적절한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3. 에이션트 던전(Acient Dungeon)
sidequestvr.com/app/1520/ancient-dungeon
무료
앱랩이 없던 당시, 사이드 퀘스트를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로서 매우 유명했죠. 대충 그래픽만 보면 마인크래프트를 연상케 하는데요. 게임 자체는 로그라이크 형식으로 죽으면 재시작해야 하고 맵도 랜덤하게 생성되는 형식입니다.
휘두르는 검과 던지는 단검을 들고 진행하는 형식이며, 중간보스와 보스가 존재합니다. 의외로 음산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어두운 던전내에 좀비나 스켈레톤, 공중을 떠돌다 돌진해 오는 적, 슬라임등이 길을 막습니다. 의외로 슬라임도 상대하기는 꽤나 귀찮으며, 보스형태로도 존재합니다.
게임 자체의 재미는 상당히 좋은 편이며, 게임에 대한 업데이트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점점 발전되어 가는 모습도 보기 좋은 데요. 다만, 단점으로는 멀미를 유발하기 쉽다는 점. 보통 멀미 때문에 순간이동 방식의 조작 방식을 지원하는 다수의 게임들이 있습니다만 에이션트 던전에는 지원이 안돼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러나 멀미도 하다 보면 적응되는 부분도 있고 하니,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고릴라 태그(Gorilla Tag)
sidequestvr.com/app/2157/gorilla-tag
무료
나오자마자 엄청난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이미 갓겜 대열에 들어선 이게임.. 게다가 앱랩에 등장함으로써 더더욱 늘어난 플레이어로 아무튼 대단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게임입니다. 무료인 점도 그렇고, 움직임이 많다 보니 운동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도 특징인데요. 마치 어릴 때 술래잡기를 하던 그 옛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게임 방식입니다.
다만, 움직임이 워낙 큼지막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플레이 공간이 좁은 경우에는 컨트롤러와 손을 어떠한 사물과 부딪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게임 내에서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 경우도 많기에 마치 실제로 떨어지는 듯한 기분 때문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단점을 적기는 했으나... 무료에 그 외의 재미로서의 장점이 매우 크기에 안 해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바로 해보세요~!
5. 스피드웨이(SPEED WAY)
sidequestvr.com/app/458/v-speedway-alpha
무료
좀처럼 만나기 힘든 레이싱류 게임입니다. 보통 레이싱류의 게임을 즐기려면 스팀 VR을 통해 유명한 더트 랠리나 아세토 코르사 등이 있습니다만, 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높은 사양의 PC와 제대로 즐기기 위한 휠을 구매해야 하죠.
물론, 이런 것들이 구비가 된다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만족스러운 레이싱을 즐길 수 있지만요.
그러나, 가볍게 즐기기 위한 레이싱 게임이 그다지 없었던 만큼, 이번에 앱랩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피드웨이는 가볍게 시작해 볼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를 통해 흥미를 느낀다면 그때부터 휠을 구매한 레이싱에 도전해도 좋을 것 같네요.
6. 퍼즐링 플레이스(Puzzling Places)
sidequestvr.com/app/809/puzzling-places-beta
무료
이 게임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음에도 엄청나게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퍼즐 게임입니다.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 등이 산산조각으로 퍼즐화 되어 있는 것을 요리조리 돌려가며 맞추어가는 게임이죠. 무료임에도 돈을 지불해서라도 추가 맵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잔뜩 있습니다.
무서움도 없고, 멀미도 없고, 누가 왔을때 시켜주기에도 좋고, 내가 해도 재밌고, 시작하면 배터리 오링날때까지 손 놓을 수 없는 중독성도 있는 이게임. 저도 요새 본업이 바쁘다보니 좀처럼 즐길 수가 없는데 당연히 인스톨을 위한 구매버튼은 눌러 놓았죠. 꼭들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7. 워플레인 월드워1(Warplanes WW1 fighters)
sidequestvr.com/app/2536/warplanes-ww1-fighters
유료
오랫만에 유료게임 나왔는데요. 이 게임도 위에서 소개하여 드린 레이싱과 조금 비슷한 느낌인데, 무엇이냐 하면 비행 시뮬레이터를 즐기는 전문가 유저들은 좀 더 현실성있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조이스틱, 호타스 등을 구매합니다. 그를 이용하고, 더불어 VR로 창밖을 바라보는 플레이를 함으로서 비행하고 있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죠.
이게임은 별다른 조이스틱등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큰 재미를 준다고 합니다. 저도 구매 했습니다. 다만, 아직 플레이는 해보지 못한 상황입니다. 우선, 특징을 가볍게 살펴보자면요.
1) 공기역학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혹은 가볍게 즐길 수있는 아케이드 모드를 선택가능
2) 2개의 캠페인 - 수백개의 미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3) VR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컨트롤
4) 14대의 다양한 전투기, 폭격기
5) 멀티플레이 지원
얼마나 디테일 할지는 저도 플레이를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만, 우선 평가만 보면 대단히 높습니다.
어서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8. 크라이시스 브리게이드2(Crisis VRigade2)
sidequestvr.com/app/2927/crisis-vrigade-2
유료
초반에 소개해드린 크라이시스 브리게이드1의 후속작입니다. 유료이며, 가격은 1,990엔이므로 20,000원을 넘는 가격입니다. 비싸지는 않아도 고민이 될만한 가격대이긴 합니다. 대체적으로 1을 무료로 즐기신분들이 2는 돈을 지불해 사서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1은 해본적없었지만 구매했습니다.
실제 플레이를 해보면 정말 재밌는데요. 재미뿐 아니라 그래픽까지 잡고 있습니다. 1은 카툰식으로 보이는데, 2는 훨씬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입니다. 그냥 총만 쏜다기에는 엄폐도 제법 해야해서 엄폐를 위해 주저앉는다던가 해야해서 의외의 운동효과 있습니다.
난이도는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피스톨 하나 들고 시작하는데, 적을 죽이면 나오는 자동소총등을 적절히 활용해서 적들을 엄폐해가며 제거해야 합니다. 보스도 존재하며 보스는 체력이 높아 계속 두들겨 패줘야 합니다.
현재 개발자의 코멘트를 보면, 협동모드 지원을 위한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맵이 3개밖에 없는 부분에서 컨텐츠부족이지 않은가 싶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난이도가 4단계 있으므로, 맵3개라고 해도 즐길 부분은 어느정도 있는듯 보입니다만, 향 후 플레이 가능한 맵이 더 추가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9. 오션크래프트(Ocean Craft)
sidequestvr.com/app/3001/oceancraft-applab-demo
유료
바다위 뗏목에서 살아남고 뗏목을 확장해 나간다는 컨셉의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스팀에도 있습니다. 가격은 990엔으로, 한화로 약 만원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어 보여 마지막 게임으로 가져왔는데요.
이게임 내에서 가능한 것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입니다.
1) 서바이벌 (바다에서 이것저것 주워 활용)
2) 낚시
3) 건축물 제작 가능
4) 식물의 재배 및 수확
5) 요리 등등..
기본 멀티플레이로 진행이 되는 것으로 보아서는 친구와 즐길때 더욱 재미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실제 VR내에서 보지 않으면 판단이 어려운 그래픽에 대해서는 우선 유튜브등을 통해 보면 단순해 보입니다.
(단순한 그래픽도 VR화되면 또 다르기 떄문에 단점이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아마도 이 게임은 차곡차곡 이것저것 모아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가는 타입의 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께는 제법 괜찮은 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앱랩에서 제공되는 게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를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생소한 단어투성에 게임도 한두군데도 아니고, 입수해야하는 리스트가 여기저기 있는 부분도 조금은 어려우실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조금씩 적응이 되시면 정말 다양한 VR체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VR이 제공하는 체험은 일반 콘솔과 PC로 즐길 수 있는 것과는 정말 다른 것이기 때문에, 적응의 시간이 낭비되는 시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와 더불어 멀미도 비슷한 개념이 되는데, 애초에 멀미에 강한 사람도 VR에서 어떠한 컨텐츠를 하느냐에 따라 멀미를 느끼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다만, 이 또한 어느정도 시간을 거쳐 적응이 되면 멀미를 느끼지 않게 되거나 하죠.
아직은 VR의 보급의 단계에 있다보니 이러저러한 장애물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공부와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이를 잘 극복하면 색다른 체험이 기다리고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
이번 포스팅이 유용한 정보이셨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VR라이프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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