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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 - 액세서리 VR COVER 리뷰전자기기 리뷰 및 잡담 2021. 2. 5. 03:25
오큘러스 퀘스트 2의 액세서리는 매우 다양합니다.
액세서리 리뷰에서 작성한 리스트를 다시금 적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헤어 스트랩
2. 각종 커버
3. 보조 배터리
4. 보관 케이스
5. VR 거치대
6. 전용 이어폰
7. 렌즈 관련 용품
8. 링크 케이블
9. FPS용 건스톡
10. 컨트롤러 너클
그 많은 액세서리에서도 직접적으로 얼굴에 맞닿는 커버는 특히나 많은 유저들이 중요시하는 액세서리이며,
이번 리뷰할 액세서리도 커버입니다.
VR COVER
VR COVER는 VR 관련 악세사리 제품을 취급하는 악세사리 전문 업체의 상호명입니다.
Website link
오큘러스 퀘스트 2 용 악세사리로서 VR COVER에서는 아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 외 대응 제품들
오큘러스 퀘스트2 용 액세서리만 판매하는 건 아니고, 다양한 제품용으로도 여러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 오큘러스 퀘스트 1
2. 오큘러스 리프트
3. 오큘러스 고
4. 오큘러스 리프트 S
5. 밸브 인덱스
6. HTC 바이브
7. HTC 바이브 Pro
8. 윈도즈 MR
9. 삼성 기어 VR
위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니, 해당 제품을 가지신 분들께서는 한번 살펴보시길 바래요. VR COVER사는 웹사이트도 글로벌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럽 스토어, 미국 스토어, 월드와이드 스토어로 나누어 운영 중입니다. 참고로 저는 월드와이드 스토어에서 구매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구매한 제품은 저 위 제품 중 가죽 폼과 엘리트 스트랩에 부착하는 폼입니다.
주문부터 배송까지..
VR COVER에서 제품을 주문한 많은 분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주문하고 나서 받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림을 알 수 있는데요. 일본에 있는 저는 1월 14일에 주문하여, 2월 3일에 받았습니다. 정확히 3주 걸렸네요.
내역이 전부 나와있지는 않습니다만, 배송비까지 전부 합해서 60달러를 지불했습니다.
처음에 구매하고 나서 바로 트래킹 넘버가 나오는 게 아니었고 거의 2주 이상 아무 정보도 없었습니다.
구매는 제대로 된 건지, 결재는 제대로 된건지 전혀 알 수가 없었죠.
그냥 VR COVER는 원래 배송이 오래 걸린다는 글들을 많이 봤기에 그냥 기다릴 뿐. 하염없이 기다리다 보니 트래킹 넘버의 확인이 가능해졌고 트래킹 정보를 조회하여 배송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딱 하나 읽을 수 있는 건 저기 나라 이름 "네덜란드"네요. 아, 그리고 우편번호인 포스트 코드도 포함.
저 세 군데에 트래킹 넘버와 국가를 고르고 자신의 주거지역의 우편번호를 넣으면 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트래킹 정보의 열람이 가능해집니다.
네! 이렇게 해서 제게 도착한 VR COVER. 함께 보도록 하시죠.
개봉박두
막! 고급스럽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퀄리티 있는 제품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페이스 인터페이스 가죽 폼을 보여드렸는데요. 다음은 엘리트스트랩에 다는 뒤통수 폼입니다.
이번에 구매한 두 제품을 열어보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장착을 할 시간입니다.
두 가죽폼 장착
안면 가죽커버를 프레임의 찍찍이에 맞게 부착합니다. 그냥 대충 붙이면 사이즈가 좀 커서 제대로 부착이 안됩니다.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팁을 적자면 가죽폼을 반으로 접어서 가운데에서부터 프레임에 맞추어 부착해 나가면
위 사진과 같이 주름이 지어져 사이즈가 얼추 맞게 된 모습으로 준비가 됩니다.
VR COVER 가죽 폼을 장착하고 엘리트 스트랩 뒷면 폼을 달고난 모습입니다.
이렇게 앞뒤로 고급진 폼을 달고나니 평소보다 더 VR을 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장착 전과 장착 후의 비교샷
외형적으로 무척이나 맘에 들게 바뀌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평소보다 더 VR을 하고 싶도록 만들어주네요.
장착 소감
머리를 앞뒤로 꽉 잡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장착했습니다. 그러나 디폴트 한 오큘러스 퀘스트2에 익숙해져 있던 탓인지, 월등한 느낌을 확 받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디폴트한 오큘러스 퀘스트 2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VR을 하다보면 머리가 아플때가 있었는데요. 장착후에는 소프트한 느낌을 준다고 해야할까. 여튼 머리통증이 덜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이전 디폴트 상태에서는 오큘러스 퀘스트2를 머리에 쓴다기보다는 걸친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가죽 폼으로 바꾸면서 머리에 깊게 쓴다는 느낌으로 사용법을 바꾸어보았는데, 제법 괜찮았습니다. 이는 디폴트 한 오큘러스 퀘스트 2로는 느낄 수 없기 때문이죠.
적고 나니 여러 면에서 개선이 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VR주변기기를 업그레이드하고 나니 VR을 더 하고 싶어 지는 건 덤이고요. 쓰다 보면 가죽이 더러워지거나 할 텐데 깨끗이 잘 관리해야겠네요.
오큘러스 퀘스트 2를 포함한 VR기기를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직접적으로 얼굴에 맞닿게 되는 안면 커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전 구매하면서 나름 액세서리 준비한다고 안면 커머와 너클 그립을 미리 샀는데, 이게 오큘러스 퀘스트 1용이라 쓰지도 못하고 돈만 낭비했기에 억지로 디폴트 한 오큘러스 퀘스트 2로 지금까지 즐겨왔습니다. 10월에 오큘러스 퀘스트가 입수되고 거의 4달가량이 되어가는데요.
액세서리 없이 VR기기도 그냥 쓰다 보면 익숙해지는 부분도 있고 되려 액세서리를 구매하고 나서 그 액세서리의 관리가 어려워서 혹 하나 붙이게 되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만, 그럼에도 자신의 VR을 뭔가 새롭게 한다는 것은 그냥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매너리즘 타파 라던가 지루함을 떨쳐주기에 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이번 구매를 통하며 느꼈습니다.
좀 더 편안한 VR을 즐기기 위한 준비도 어느 정도 갖추어졌겠다..
이젠 괜찮은 VR 게임이 나와주기를 기다리면 되겠네요.
이번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자 하는데요. 혹여나 VR COVER를 검토하시거나, 괜찮은 액세서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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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언제나 즐거운 VR 라이프 되시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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