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퀘스트2 일주일 사용기 :: 게탁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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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큘러스 퀘스트2 일주일 사용기
    전자기기 리뷰 및 잡담 2020. 10. 21. 06:00

    첫 VR경험.. 환상적이야

    지난 오큘러스 퀘스트2의 개봉기에 이어 사용 소감입니다.

     

    저는 VR을 눈여겨 보고는 있었으나, 경험이 전무한 뉴비입니다.

     

    즉, 퀘스트2가 제 첫 VR인 셈이죠.

     

    지금까지 발매되어 온 많은 VR기기와의 비교에 대해서가 아닌 퀘스트2를 첫 VR로 접하는 입장에서의 사용 소감을 적어 보겠습니다. 


    내용목차


    사용기를 작성함에 앞서 무엇을 공유하는게 실질적으로 유익한 포스팅이 될지를 고민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지 않을까 싶네요.

     

    1) 오큘러스 퀘스트2 전원ON! 착용감 및 첫 느낌

    2) 첫 사용자가 사용하는 입장에서의 퀘스트2

    3) 오큘러스 전용 어플 및 PC구매 어플의 체험 소감

     

    짧지않은 내용이기에 스압이 되겠습니다만, 정성들여 작성하였으니 다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 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Let's get it started!


    1) 오큘러스 퀘스트2 전원ON! 착용감 및 첫 느낌


    우선 오큘러스 퀘스트2를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 제 자택근무 데스크 및 아이들 놀이방을 골랐습니다.

    도쿄 옆 치바에 삽니다만, 도쿄근방이라 월세가 비싸고 집도 넓지가 않아요. 가족 모두가 자는 침실을 제외하면 거실도 이 방보다 작습니다. 그렇지만 월세는 100만원이 넘어간다는 사실..  

    아이들 놀이방

    저 가운데에서 하는데 공간감을 전달하기 위해 의자를 놓아보았어요. 너무 좁지도 넓지도 않은 공간입니다.

     

    컴퓨터쪽에는 지금은 스타워즈 스쿼드론을 위해 창고에서 부활한 조이스틱 (트러스트마스터 M16000)이 있네요.

    조이스틱은 특히나 받침이 중요한데, 이 조이스틱은 받침이 무게감도 있고 참 좋습니다.

    트러스트마스터 M16000

     

    머리에 쓴 느낌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상은 세명의 의견을 참조했습니다 (저, 와이프(일본), 와이프 친척동생(일본))

      개봉한 날 바로 찍은건 아니고, 사용기를 작성하기 위해 최근에 찍었습니다. 대략 이런 느낌이구나 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1) 착용감 : 우선, 엘리트 스트랩의 다이얼식으로 조임을 손쉽게 할 수 있기에 매우 착용감이 우수합니다. 벗거나 쓸때 그저 다이얼을 돌릴뿐이죠. 셋 다 착용감에 대해선 만족입니다.

     

    2) 무게 : 무게는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의 무게가 아닌지라 게임이나, 그외 컨텐츠에 집중하면 무게를 잊어버릴 수준입니다.

     

    3) IPD조정 : 1,2,3단계로 렌즈를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 양손으로 조정합니다. 전 1과 2에서 조정하다 1로 고정했습니다. 처음 썼을때는 뭔가 번짐이 발생하기에 이 번짐을 없애기위해 착용 후 높낮이나 조임정도등을 조정하여야 했습니다. 일주일차인 지금은 완전히 깨끗하게 보일정도로 적응했습니다. 

     

    4) 코 쪽 빛샘 : 코쪽으로 빛샘이 약간 있습니다. 저는 기본 안면 마스크를 그대로 써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는데요. 오히려 아주 잠깐 바깥이 보고 싶을때 눈흘김을 통해 틈으로 볼 수 있어 나쁘기만 하지는 않다고 느꼈습니다. 막상 게임이나 컨텐츠 중에는 집중이 되다보니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5) 그외 전반 적인 느낌

      ①센서 - 오큘러스 퀘스트2에는 벗어 놓았다가 다시 썼을때 그 인식을 해주는 센서가 있습니다만, 약간 얇은 착용을 하게 되면 인식이 안되었고 조금 깊히 착용이 필요 했습니다. 첫 사용을 하는 와이프 친척동생이 이 부분에 걸려서 제품이 고장이 난 줄 알았다는 코멘트도 있었네요. 그닥 문제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②외부카메라 - 본체를 두번 손가락으로 두드리면 외부가 보이도록 해줍니다. 혹은 설정해 놓은 경계선을 넘어갈듯 할때 아주 자연스럽게 외부가 보이도록 해줍니다. 매우 자연스러운데, 경계를 넘어갈듯 말듯하면 외부도 사알짝 보이고 꽤 넘어가버리면 외부를 완전히 비추어 줍니다.

    컬러는 아니고 흑백인데, 굳이 오큘러스 퀘스트2를 벗지않아도 되는 기능이기에 정말 편리했어요. 하지만, 깔끔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기에 필요에 따라서는 벗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③컨트롤러 - 고급스러운 외관, 부드러운 느낌의 버튼들, 작지만 확실히 작동하는 조그다이얼,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손목 걸이겸 끈(?)..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FPS장르등 다양한 장르를 해보지는 않았기에 섣부른 평가는 어렵겠으나 만족 중입니다. 후에 상황을 보고 너클도 구매할까 생각 중이예요.

     

      ④접근성 - 퀘스트2에 전원을 넣고, 뒤집어 쓴후 어두운 와중에 컨트롤러가 선명하게 보여 어렵지 않게 손에 잡고 시작했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의 경우는 와이파이 접속을 해 주었습니다. 그 후 스마트폰 오큘러스 어플과 동기화를 했어요. 사전에 스마트폰에 오큘러스어플을 받고, 페이스북 로그인을 해 놓았습니다.

     
    가볍게 착용한 모습입니다. 

    모델 : 마누라 친척동생(일본국적).. 지못미

     


    2) 첫 사용자가 사용하는 입장에서의 퀘스트2



    처음으로 VR을 써본 세명의 한일가족 입장에서 써본 오큘러스 퀘스트2에 대한 첫 인상은 한마디로 만국공통 "이건 신세계"라는 겁니다. 초보가 접근하기 위한 최소한의 허들은 다 넘지 않았나 싶어요.

     

     1. 착용하기 쉬움
     2. 컨트롤러로 조작하기 쉬움
     3. 공간이 눈에 보이므로 안심

     

    다만 초기 어플다운로드, 초기설정을 제가 모두 완료 해 놓은 상태이기에 두명은 쉽게 즐기기만 했습니다...

    물론 이 초기설정도 간단하긴 합니다 ㅎㅎ

     

    아래는 간단한 초기설정후, 첫 조작을 배우는 퀘스트2 튜토리얼 움짤입니다.

     

    탁구공의 미세조정도 가능!


    회사에 있는 일본동료들에게 퀘스트2를 샀다고 하니 트위터등을 통해서 퀘스트2를 이미 인지했고 구매할까 어쩔까를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꽤나 팔려나가는 듯 합니다.

    상황봐서 회사에도 가져가 반응을 살펴볼 생각입니다. 재밌는 반응이 있다면 공유 해볼게요!

     

     


    3) 퀘스트용 전용(오큘러스) 어플 및 PC구매(스팀) 어플의 체험 소감


    이번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구매한 건 아래와 같습니다.

    버츄얼 데스크탑
    스카이 박스 VR 플레이어
    비트 세이버
    쓰릴 오브 더 파이트
    일레븐 테이블 테니스

    한번에 구매하였으며, 캐나다VPN우회를 통해 구매하였습니다. 구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버츄얼 데스크 탑 : (19,910원)22.99불

    2. 스카이 박스 VR플레이어 : (14,710원)16.99불

    3. 비트 세이버 : (30,300원)34.99불

    4. 쓰릴 오브 더 파이트 : (10,380원)11.99불

    5. 일레븐 테이블 테니스 : (19,910원)22.99불

                                                                          총 95,210원

     

    스팀에서 구매한 게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타워즈 스쿼드론 : (46,390원) 4300엔

     

    대략, 높게 잡아서 15만원정도를 쓴셈이네요...

    생각보다 큰 출혈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구매못한 정말 사고 싶은 게임들이 있거든요.

     

    1. 스팀 - 알릭스(6290엔)

    2. 스팀 - 블러드 앤 소서리(2050엔)

    3. 오큘러스 -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3990엔)

    4. 모름 - (미출시, EA의 리스폰 개발중) 메달 오브 아너

    5. 오큘러스 - 언틸유폴(2490엔)

    6. 오큘러스 - 로보 리콜 : 언 플러그드(2990엔)

        대략 곱하기 10 정도 하시면 한국 원화로 나옵니다.

     

    구매희망 리스트만 합쳐도 20만원이 넘습니다.. 다 사기엔 무리가 있으니 우선은 10월말의 할로윈 세일기간을 노려볼 심산입니다. 제발 알릭스 세일해줘...

     

    여튼, 오큘러스 어플에서 구매한 어플들에 대해 간단하게 소감을 작성하겠습니다.

     

    1. 버츄얼 데스크 탑

       이 어플은 PC에서 구동하는 것을 오큘러스로 송출해주죠. 다른게 아니고 PC 스팀VR을 하기 위한 어플입니다.

       후에 작성할 예정인 "스팀VR 무선 연결 방법" 을 끝마치고 나면 무선으로 PCVR을 즐길 수 있기에 필수 어플입니다.

       오큘러스 전용 어플만 하실 분이 아니라면 오큘러스 퀘스트2용 악세사리처럼 꼭 필요하게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니터에 보이는 화면이 오큘러스안에 펼쳐진다고 보면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눈 앞에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화면이 펼쳐집니다만, 게임관련하여, 스팀VR구동 및 VR로 스위치 하게되면 진정한 VR의 세계로 들어가게되는 시스템입니다.

     

    2. 스카이 박스 VR플레이어

       필수어플 중 하나라고 해서 구매했습니다만, 이 어플을 쓰기위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아 아직 손도 안댄 상태입니다.

     

    3. 비트 세이버

       오큘러스 퀘스트에서 처음 만난 비트 세이버. 내가 신세계에 있구나 라고 느끼게 해준 게임입니다.

       비단 저 뿐이 아니라 같이 접하게 된 와이프와 친척동생도 비트 세이버만 주구장창 했어요.

       HARD까지 갔는데, 클리어 실패 했습니다. 벌써 이러면 더 높은 난이도에선 어쩌려나;;

       매일 자기전 꼭 몇판씩은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 친척동생(일본인) 비트세이버중
    몇번째 실패중인 난이도 하드..

    4.쓰릴 오브 더 파이트 

      싼 가격만큼이나 매우 심플 단순합니다.

      시작하고 나면 두들켜패기 시작해야 하는데, 이게 진짜 힘듭니다. 첫라운드에 다운시켜버리면 좀 나은데

      3라운드까지 못 쓰러트리면 팔 뽑힐듯이 아픕니다. 남들이 왜이렇게 이겜이 힘들다고 한지 공감이 가더군요.

      운동한다고 맘먹고 하면 효과 꽤나 클 것 같습니다.

    두들겨 패고 운동하자

    5. 일레븐 테이블 테니스

      어느정도 하다가 환불했습니다. 재미가 없다기보다는 현실적으로 공간이 부족해서 마음 놓고 라켓을 휘두르는

      플레이가 불가능 했기 때문이죠.

     

    이번엔 PCVR인 스팀VR게임 감상입니다.

    1. 스타워즈 스쿼드론

       이번에 제가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게 된 이유중에 하나인 게임입니다. 원채 비행심을 좋아하는 편인데,

       스타워즈 팬인 저에게 스쿼드론이라뇨... 하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안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돈은 없고

       고심 끝에 5개월 할부로 오큘러스 퀘스트2를 지르게 됩니다.

     

       스타워즈 스쿼드론을 하기 위한 준비도 어려웠습니다. 무선으로 하기 위해 사이드퀘스트, PC오플라스, 유선 링크

       공유기 설정등이 필요했죠. "자세한 무선을 위한 준비"글은 다음에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여차여차 준비가 끝나고 했는데, 컴퓨터 사양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픽이 영 살지가 않아서 첫 플레이 당시는

       금새 끝내버렸었습니다. 이 후 추가로 이런저런 셋팅을 참고하여 그래픽에도 어느정도 개선이 되도록하고 연결도

       끊김이 없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좀 더 훌륭한 그래픽으로 즐기기위해 지금도 좀 더 세팅을 만지는 중입니다.

       더 말해서 뭐합니까. 움짤보시죠.

    VR로 시선이동이 자유로워요.
    VR로 경험하는 우주비행은 최고입니다!

     

    막 구매해서 약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작성하는 사용기가 되는데, 사실 일주일동안 회사일, 가족서포트가 너무 바빠서 생각보다 많이 못했습니다. 오히려 자주 못해서 그런지 할때마다 감탄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아직 FPS타입류는 해보지도 못한 상황인지라, 그 기대감도 큽니다.

    (제발 알릭스가 할인하길 빌며..)

     

    이동하는게 멀미를 유발한다는데, 저도 그 멀미를 경험하게 될지도 궁금하구요.

    모처럼 스카이VR박스 플레이어도 구매했으니 재밌는 영상을 구해서 느긋히 보고도 싶네요.

     


    네! 제 사용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는데 포스팅한다는게 매번 작성이 끝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다음번엔 정보글로서 스팀VR의 무선셋팅에 대해 포스팅을 남겨보고자 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 드려요 :)

    포스팅 해 주었으면 하는 내용도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VR생활들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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