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 vs 모바일 레전드 :: 게탁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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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일드 리프트 vs 모바일 레전드
    게임 뉴스 및 리뷰 & 잡담 2020. 10. 13. 02:53

     

    모바일에서 한판 붙는 두게임

     

    모바일 AOS계를 평정하러 와일드 리프트가 왔다.

    AOS게임의 강자 리그 오브 레전드, 그리고 모바일계AOS의 강자 모바일 레전드. 두 게임이 필연적인 대결을 펼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류작이라 일컬어져 왔지만, 2016년도 말에 출시되었던 모바일 레전드도 시간이 흐른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진입이 없던 모바일 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위치를 차지해 왔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겠죠.

     

    아직 클로즈 베타 중인 롤 와일드 리프트이기에, 모바일 레전드와의 정식 비교는 시기상조이겠지만,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롤 와일드 리프트가 출시될 예정이기에 피할 수 없는 이 두게임의 대결에 대해 미리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야스오 충인가 , 갓스오인가..

     


    1.각 게임의 간단 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PC기반 AOS를 대표하는 게임, 2009년 미국에 첫 출시되었고, 2011년 말에 국내에 서버가 설치되며  롤의 신화가 시작됩니다. 이 후 2012년 9월을 기점으로 PC방점유율 기준으로 하여 1위 굳히기를 시작,  이후 독보적으로1위를 가져갑니다.

     

     

    그러다 두번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 첫번째가 오버워치, 두번째가 배틀 그라운드였죠. 결과적으로는 뚝심있게 인기도를 유지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가가 관건이 될텐데 그 요소가 오버워치와 배틀 그라운드는 없지 않았나 하고 봅니다. 즉, 결과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압승이며, 그 아성이 무너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꽤 올드한 유저인듯 싶습니다. 적어도 2012~3년에는 시작한 듯 하네요.

     

    그리고, 설마했던 롤이 2019년 10월 16일 드디어 모바일화를 한다는 소식을 가져 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거의 약 1년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바일 레전드

    게임 이름에서만 보더라도 모바일에서 즐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요. 당연하겠지만 게임 방식에 있어서는 판박이입니다. 5 vs 5기반 & 탑 미드 바텀 정글등으로 나누어지며, 정글템을 사려면 강타를 들어야 하는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캐릭터들이 구사하는 스킬은 생각보다 다름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기술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생각보다 독창적인 캐릭도 다양합니다.

     

    모바레 - 강력한 마법사 세실리온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보자면, 결혼 하고 가족이 생기다보니 진득히 PC앞에 앉아 롤을 하는게 영 어려워지는 시간이 늘다보니 접근성이 월등하게 뛰어난 모바일 레전드도 손에 잡히게 되네요. 덕분에 롤 만큼은 아니나 과금하여 몇몇 챔피언과 스킨을 구매하였습니다. 다만, 영 떨어지는 그래픽과 모션등의 저퀄리티는 만족감을 느끼기 쉽지 않았고 모바일에서 AOS가 할 수 있다 정도의 만족감이었습니다.

     

    그런만큼 사실 와일드 리프트에 거는 기대감은 상당합니다. PC롤에선 나름 까다로운 기준으로 과금하곤 했는데, 와일드 리프트는 초기에 어느정도 맘에 드는 스킨을 위한 과금을 할 생각이 있습니다.

     


    2.두 게임의 수치 비교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가 긴 만큼, 비교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수치를 가져와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매일 접속 하는 유저수 1200만명, 한달 한번 접속 유저 3200만명

    2) 전 세계 최초 월 플레이어수 1억명 돌파 - 2016년

    3) PC방 점유율도 최대 50%를 돌파

    4) 롤드컵 순간 시청자 수 2019년 4400만명, 누적 시청자수 4억명 초과

     

    모바일 레전드

    위의 수치에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록은 찾기 어렵기에 모바일 레전드만이 가진 기록을 찾아보았습니다.

    1) 누적 다운로드 수 5억 건

    2) 7,500만명의 활성화된 플레이어수

    3) 2019년 6월 e스포츠 시청자 수 = 27만6천명

     

    왼쪽 롤드컵, 오른쪽 모바레의 월드 챔피온쉽

     

    위의 수치만으로는, 두 게임은 사실상 비교가 안됩니다. 롤드컵이 4400만명 vs 27만6천명.. 이미 끝났죠. 다만, 라이엇 게임즈에서 와일드 리프트를 전세계적으로 출시함에 앞서 인도네시아 시장과 필리핀 시장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레전드는 이 두나라에서 특히나 인기있는 게임이기 때문이죠.

     

    사실 동남아 시장 전체만 놓고만 보아도 절대로 작은 시장이 아닙니다. 동남아시아는 지금 가장 빠르게 인터넷 사용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입니다. 금액만 놓고 보아도 2025년의 그 규모가 자그마치 234조원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어때요. 이런 시장 라이엇이 놓칠 수 없겠죠?


    3.모바일레전드의 인기


    모바일레전드의 동남아시아인들의 사랑은 정말 큽니다. 필리핀내 부동의 인기 1위를 달리고 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50%를 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동남아를 통틀어서

    모바일 앱 중 가장 소비시간이 긴 것이 모바일 레전드 입니다.

     

    라이엇이 모바일 레전드를 의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이유입니다.


    4.영웅의 숫자


    리그 오브 레전드

    지금까지 사미르의 출시로 현재 151명의 영웅이 있습니다.

    와일드 리프트 - 시작은 약 40명의 영웅으로 시작합니다. 점점 캐릭을 늘려간다고 하는데요. 아쉬운건(?) 모든 캐릭을 와일드 리프트에 구현한단 말은 없었기에 혹여나 제 메인캐릭이자 인기도 꼴찌인 스카너가 못 오지 않을까 .. 조금 걱정이 되네요.

     

     

    모바일 레전드

    현재 97명의 영웅이 존재 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순신장군님 챔프는 무려 과금을 해서 손에 넣었습니다.

    리메이크 전 이순신..리메이크 당하고 이순신 장군님 같은 느낌이 사라졌다..

     

     

     

    리메이크가 맘에 드는 분도 계실 듯 합니다.

     


    5.과금 요소


     

    와일드 리프트야 어서 내 돈을 가져가..

     

    모바일 레전드

    과금요소에 대해서는 모바일 레전드의 경우가 롤에 비해 좀 적극적이지 않나 싶은데요.

    다이아몬드를 구매하여, 챔피온 혹은 스킨을 구매하는데 씁니다. 그외에도 잦은 특정 챔피온&스킨으로 현징을 유도하고 가챠시스템같은 뽑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용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 와일드 리프트

    롤의 과금시스템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챔피온,스킨 구매가 메인이 되고, 다양한 룬을 조합할 수 있게 하여

    짧은 시간내의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주는 룬 페이지를 과금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룬 페이지도 뚝심있게 게임 내 포인트를 쌓았다면 포인트를 이용한 구매도 가능하죠.

    또 최근에는 레벨업을 하면 보상으로, 스킨&챔편 전용 포인트를 주고 있고, 이걸로 스킨 및 챔편도 구매 할 수 있게 되었죠. 참으로 혜자스러운 게임입니다.

     

    와일드 리프트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스킨 구매에만 과금이 있다고 합니다. CBT에 떨어졌기에 직접

    확인이 불가한 점이 서글프네요..


    6.모바일 레전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하여 개인적 감상


     

    이젠 아무데서나 롤을 하자!

     

    각게임(모바레, 리그 오브 레전드)을 할때의 기분을 비교하자면요..

     

    대부분 10분대 혹은 20분에 끝나는 모바일 레전드보다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PC에서 랭겜할때의 그 긴장감이 훨씬 중압감도 느껴지고 게임을 즐겼다 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와일드 리프트도 게임시간을 조정하여 모바일 레전드와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고 합니다. 롤이 페이즈가 있어 라인전, 정글 개입, 오브젝트 싸움, 한타 등이 이루어졌다면, 모바일 레전드같은 흐름일 경우엔 꽤나 빠른 시점부터 잦은 로밍과 갱킹으로 정신없이 계속 싸우는 타입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영웅수가 97개인 모바일 레전드와 비교할때 와일드 리프트는 반정도밖에 되질 않죠. 어서 영웅수가 늘어나는게

    중요할거라 보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CBT전부터 생각했던 것인데 모바일 레전드와 같은 조작방식이기에, 평타 이동이 매우 매우 수월하다는 것이  PC의 마우스로 곧잘 미스해서 죽곤 하는 롤과는 너무 달라서 원딜이나 마이같은 평타기반챔프등이 매우 강력할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올라오는 글들을 확인하니 원딜이 너무 사기라는 말이 많습니다.

     

    마이 역시 궁쓰고 CC기 회피무빙치며 톡톡 평타를 치는게 이렇게 쉬워진다면 PC버전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게임이 펼쳐질 거라 생각 됩니다. 보통 모바일 레전드에선 마법사 혹은 암살자에 약한게 원딜러이기에 이와 비슷하게 조정되지 않을까요? 모바일의 조작감과 모바일의 가벼움을 와일드 리프트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또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지가 궁금해집니다.

     

    아울러 지금 소개 드리는 두 게임 사이에서는 언제나 비슷해보이는 기술들이 나오고 합니다. 최근들어 나온 사미라는 모바일 레전드의 이순신과 기술이 비슷합니다. 원거리에선 검을 쓰고, 장거리에선 활을 쓰죠. 롤의 요네와 모바일 레전드의 한조의 영혼 분리 기술은 정말 판박이입니다. 좋든 나쁘든 이 두 게임 및 타 AOS게임의 경쟁이 더 심화된다면, 게이머들은 더욱 더 발전되고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사실 모바일 레전드외에도 유명한 게임으로는 펜타스톰등이 있습니다만 동남아 시장을 휘어잡고 있는 모바일 레전드를 조명하고 그 시장을 노리는 라이엇의 와일드리프트 라는 주제로 이것 저것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BT가 끝나고 정식판이 릴리즈되고 나서의 롤세계에는 어떠한 지각변동이 있을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시어 대단히 감사 드리고~ 전 다시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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