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 언틸유폴 (Until you fall) 리뷰 :: 게탁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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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게임 언틸유폴 (Until you fall) 리뷰
    게임 뉴스 및 리뷰 & 잡담 2020. 12. 8. 06:00

    언틸유폴 드디어 구매하다

    저의 지난 포스팅 중 하나인 초강추 VR 게임 16선에서 꼭 구매하겠다고 호언장담하였던 "언틸유폴".

    초강추 VR 게임 16선 링크

     

    드디어 11월 말 구매하고 플레이를 시작했는데요.  약 1주일간 즐겨본 그 감상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언틸유폴 간단 소개

     


    게임 평점 4.8점 (오큘러스 기준)
    가격 34,000원
    장르 격투, 액션
    언어 영어
    타입 싱글 플레이

    언틸유폴은 전형 적인 로그 라이크 스타일의 액션 게임인데요, 적들이 각 스테이지에 등장하며 이들을 물리치며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는 게임인 만큼 높은 게임성을 보여주는대요. 다만 한국인 입장에서 보자면 아쉬운 게 언어가 영어입니다. 사실 게임의 대부분은 전투이기 때문에 전투에 집중하게 되면 거의 잊어버리곤 하지만,  그래도 메뉴 내 설명이나 아이템 특수기술, 무기 소켓에 들어가는 룬(?) 설명도 전부 영어이기 때문에, 한글이라면 편한 게 사실이죠.

     

    그렇지만 역시 시간이 해결해주는 법, 잘 몰라도 그냥 하다 보면 알게 되며 적응됩니다. 그러니 영어를 두려워서 이 게임을 놓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전반적 게임의 흐름


    이 게임은 로그 라이크 스타일인 만큼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세 가지의 선택 옵션이 나오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형식입니다. 여기서 선택 옵션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피 회복 혹은 무기 소켓으로 무기 강화, 또는 무기 업그레이드에 사용하는 크레디트인 AETHER가 대표적으로 나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요런식으로 세가지 옵션이 나옴

    피 관리를 피 회복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면 스테이지를 더 많이 진행할 수 있겠죠. 그러나 전투에서 피를 잃지 않는다면, 무기 강화를 노리거나 무기 업그레이드를 위한 크레디트를 모을 수 있습니다. 매 스테이지마다 얻어맞지 않도록 최대한 집중해야 할 이유가 되겠죠.

    각 스테이지를 죽지 않고 클리어 해 나가는 형식, 각각의 Flag는 스테이지, 파랑 Flag는 보스전

    위 스샷에서 가장 오른쪽의 Flag를 보시면, 해골 문양과 함께 뻘겋게 엑스 표시되는데요. 저 지역에서 죽었다는 표시입니다. 죽고 나면, 가장 왼쪽에서 Flag에서 재시작입니다. 위 스샷에서는 16 스테이지에서 종료되었다는 소리입니다.

    가운데 1883이라는 숫자는 무기 업그레이드를 위한 크레디트(Total AETHER)이며, 현재 1883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매 도전에서 AETHER를 얻고, 그 금액으로 무기를 업그레이드하여 재도전을 반복하는 스타일입니다.


    게임의 로비 시스템


    게임의 시작과 끝은 이 로비에서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연습을 할 수 있고,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무기를 교체하거나 모아놓은 크레디트로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로비 입장 후 모습
    전투 돌입 전 로비에서 적절하게 무기를 골라서 갑니다.


    전투 스타일


    전투는 매우 스피디하게 진행되며, 순발력을 요구합니다.

     

    적이 무기를 휘두를 장소에 표시가 되며, 그 표시에 색이 채워지기 전에 무기를 갖다 대어 공격을 방어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렇게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적이 무방비상태일 때 공격함으로써 스태미나를 소모시킬 수 있는대요. 스태미나가 다 달면 방어 문양이 깨지고, 적에게 공격을 가 할 수 있는 상태에 돌입합니다. 무작정 무기를 휘두르는 것보단 자주 등장할 슬라이스 문양&방향에 맞추어 무기를 휘두르면 적에게 크리티컬 대미지를 주게 됩니다.

    파란게이지로 공격을 방어하고, 방어가 깨지면 두들겨 팹니다.

    적의 무기를 방어하는 위와 더불어, 화살표가 나오며 그쪽으로 몸을 움직여 회피하는 것이 필요한 적도 있습니다.

    화살표방향으로 몸을 틀지 않아 얻어맞고 죽음..

    적은 체력이 다 달면 죽게 되며, 공격 중엔 어느 정도 체력이 줄게 되면, 스태미나가 다시 풀로 채워지고 다시금 방어나 공격으로 적의 스태미나를 소모하여 공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적을 공격하는 방식 중 하나로 대시가 있습니다. 대시는 오른쪽 컨트롤러의 조그 다이얼 조작으로 적에게 돌진하는 것이며, 이는 적에게 충격을 주어 방어를 깎고 공격을 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줍니다.

     

    전투를 하다 보면 각 무기가 가지고 있는 스킬을 이용할 수 있는데, 스킬의 능력을 잘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 위기를 넘기는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광역 폭발 스킬을 가진 장갑을 끼고 스킬 시전중


    적의 종류


    1. 최약체 적

    덩치도 작고 무기도 없는 적

    2, 보통 수준의 전사

    최약체가 검을 달고 있는 버전, 나름 맷집도 증가하였으며 2연속 공격도 합니다.

    3. 검투사

    검투사, 연속공격으로 공격해온다. 방어를 잘해나가는 것이 중요.

    4. 해머 맨

    해머와 방패를 장착한 꽤 강력한 적, 피하기를 섞어야함.

    5. 칼 던지는 적

    첫보스 클리어 후 추가되는 몹, 멀리서 원거리 공격을 하기에 1 대 다수의 경우 매우 성가시다.


    무기 종류 및 특징


    다양한 무기가 존재하며, 각 무기별로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손으로 무기를 드는 것이 기본적인 스타일입니다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무기가 하나씩 해금이 되는데, 한 손 무기와 다른 한손에는 스킬만 쓸 수 있는 보조기구도 나와 한손무기 스타일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머 그리고 광역 폭발 스킬장갑, 이런 장갑류는 방어는 못하고 스킬만 사용가능
    두개의 단검, 장검과 도끼

    개인적으로는 방어를 한 손으로만 하는건 너무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한손 플레이는 거의 안 합니다.

     

    무기마다 스킬이 다 달려 있는데, 맘에 드는 스킬을 가진 무기를 쓰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검이 아닌 도끼나 해머류는 무게가 무거운 것을 구현하다 보니 움직임이 아무래도 둔탁합니다.

    이는 파워는 넘치는 무기이나 방어할 때, 느린 움직임에 적에게 얻어맞곤 해서 전 쓰지 않습니다.

    가장 느린 노끼와 해머의 조합..
    가장 최근에 얻은 가장 좋은 검입니다.



    언틸유폴의 운동량


    뜬금없이 언틸유폴의 운동량이라니, 뭔가 싶으시죠.

     

    오큘러스의 업그레이드로 새롭게 등장한 애플리케이션 "무브"를 통해 언틸유폴을 즐기고 난 후의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함으로써 소모 시간 대비 칼로리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제 경우, 처음 구매 후엔 바로 죽어서 금방 게임이 끝나버렸지만, 이 리뷰를 작성할 즈음엔 잘 안 죽다 보니 한판 한판이 길어지더군요. 칼로리 소모에는 개인별 " 움직임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아래 시간 및 칼로리 소모량 스샷은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우측 상단 언틸유폴. 25분 플레이로 193칼로리 소모했네요.
    비트세이버의 약 2배정도의 칼로리 소모량을 보여줍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2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등장한 무브로 인해, 경우에 따라서는 운동을 위한 어플로서 언틸유폴의 가치가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에겐 그러하네요.

     

    재미와 더불어 운동이라니.. 최고의 조합이지 않나요..?ㅎㅎ

     



     

    언틸유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떠셨나요?

    구매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꽤 많이 플레이했습니다. 단독으로도 재밌다고 느꼈는데, 무브로 매일 칼로리 소모와 플레이 타임을 기록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자주 하게 되는 것 같네요.

     

    플레이하기 전에는 리듬게임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다른 신개념의 근접전 게임이었던 언틸유폴.

    이 게임의 전투 메커니즘은 정말 참신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언틸 유폴로만 소모되기에는 아까우니 언젠가는 AAA급 게임에도 차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이고요.

    여러분들의 의견이나, 궁금점에 대해서도 공유해주세요!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다음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언제나 즐거운 VR 라이프 되시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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