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리뷰 첫번째 :: 게탁 하우스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사이버펑크 2077 리뷰 첫번째
    게임 뉴스 및 리뷰 & 잡담 2020. 12. 11. 00:34

     

     

     

    사이버펑크 출시!!!

     

     

     

    게임 시작 시간 9시부터 약 7시간 반 가량의 플레이를 하였고 그에 대한 첫인상입니다.

     

     

     

    GOG이용중입니다. 7h 27m이라고 표시중이네요.

     

     

     

    우선, 한마디 하고 시작할게요,,, 진짜 재밌습니다.

     

    그럼 첫 소감에 대하여 두말 할 것 없이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난이도는 어려움으로 시작했습니다.


    메타크리틱, 오픈 크리틱 평가


     

     

     

    메타크리틱, 오픈 크리틱 - 91점

     

     

     

    메타크리틱 - Must play // 오픈크리틱 - Mighty

     

    PC 부문 - 91점 / 50개 웹진

    90점 이상 - 39표

    80점 이상 - 8표

    80점 이하 - 3표

     ※미평가 혹은 평가 진행 중인 웹진 - 약 17사

     

    8년의 개발기간이 걸린 이 게임에 대해 각종 웹진에서는 평점 91점이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꼭 한번 해보길 바라는 게임 중에 한 작품이 되었네요. 예약판매로만 800만 명이 구매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잘 팔릴 듯합니다.


    첫 소감을 남기는 이유


    플탐이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7시간 반을 진행했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뻘 짓을 해서 그런지 아직 프롤로그도 못 끝냈어요. 7시간 반이나 했음에도 발걸음 뗀 수준이라니..

     

    사실 엔딩까지 보고 난 후 평가를 남겨도 되겠지만, 엔딩 후 평가를 남길 때와 지금의 풋풋한 첫 소감 때는 달라도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여 질리게 플레이하고 엔딩을 본 후, 신선함을 가득 느끼던 지금 때의 기분이 그대로 이어질리는 만무하기 때문에 지금의 느낌을 남겨놓고 후일에 뭐가 달라졌을지가 궁금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교도 해보고자 첫인상을 남깁니다.


    리뷰에 사용된 PC 스펙과 그래픽 옵션


    PC 사양

    PC는 무려 5~6년 전에 구입한 데스크톱으로 업그레이드는 하드디스크와 램에 대해서만 해 놓은 상태입니다.

    CPU i7- 6700 @3.4Ghz
    RAM 64.0GB 
    Hard disk SSD - 총합 3.75TB, HDD - 1TB ( SSD에 설치 )
    GPU GTX-980 Ti , 드라이버는 최신버전 (460.79)
    OS Windows 10 Home , 1909 Version

    게임 옵션

    그래픽카드가 중요한바, 고액을 들여서 업그레이드하기에는 여건이 허락지 않아 꽤나 걱정했는데요.

    옵션 자체는 건들지 않고, 사이버펑크 2077 자체에서 설정해 준 그대로 내버려두고 했습니다. 설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래픽 설정, 의외로 텍스쳐도 높음으로 잡혀있습니다.
    중간이 3옵션, 의외로 높음이 많습니다.
    RTX시리즈가 아닌지라 레이 트레이싱같은 고급옵션은 사용불가입니다.
    4K모니터를 사용중에 있으나, 해상도는 낮췄습니다.

     

     

     

    게임하면서 불만이 뭐였냐고 한다면, 가장 큰 불만은 바로 제가 쓰는 제 PC 사양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렇게까지 업그레이드하고 싶어 지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레이 트레이닝을 활성화한 사이버펑크 2077이 아쉬워지네요.


    그래픽


    ※제가 설정하여 놓은 위 옵션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입니다. 이 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차고내 그래픽
    인물 그래픽, 엄청나게 뛰어나지는 않으나 꽤나 준수하다고 생각 되어지는 그래픽
    차량 창문을 통해 저 멀리 산까지 깔끔한거 보이시나요? 큰 모니터로 보면 시원하게 보입니다. 정말로
    게임내에서 볼 수 있는 차량, 색감이 살아있습니다.
    운전중 조우한 헬기와 함께.. 차량 밑부분과 배경의 광원효과도 꽤 괜찮죠. 도로도 깔끔하고 차량의 더러움 표현도 훌륭합니다.
    다만, 가끔 색감이 너무 살아있다보니 약간은 산만한 느낌도 살짝 들곤 했습니다.
    얼음물에 젖어 물 과 잔얼음과 어우러진 묘사도 정말 뛰어나다고 느꼈네요... 그나저나 V가 저런말을 했었나..엇흠..

     

     

     

     

    게임 내내 그래픽에 대해서 불만을 느껴보지는 못했습니다. 노매드로 시작했기에, 나이트 시티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황무지 허허벌판을 차로 달리며 텅 빈 자유로움을 느꼈다면, 나이트 시티에 들어선 후로는 엄청난 밀도의 인구가 있고 그 안에서 어떠한 어색함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픽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첫인상으로는 충분하게도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사운드


    BGM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이미 예고되었던 바와 같이 사이버틱한 BGM류가 흘러나옵니다. 다만, 게임 내 내는 아니고 어떠한 이벤트가 있을 때 발생하는데요. 기본적으론 한산한 듯한 거의 안 들릴 듯 들리는 느낌의 소리 정도일까요.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것은, 한국어 더빙, 그리고 전투씬에서의 각종 소리들일 텐데요. 한국어 더빙은 워낙 잘되어 있어서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올려주는데 큰 역할을 해줍니다.더불어 전투씬에서의 무기 효과음은 여타 괜찮은 FPS게임에 비해 월등하게 좋다고 하기는 어려우나, 비교해서 딸릴 것도 없을 정도로 준수한 효과음을 들려줍니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건 한국어 더빙인데요. V 및 그의 관련 인물들만 떠드는 게 아닙니다. 걷다 보면 길의 행인들, TV 속 뉴스캐스터의 뉴스 방송, 버라이어티 방송, 제품 리뷰 방송들의 한국어 더빙은 정말 쉬지 않고 흘러나옵니다. 이게 만일 더빙이 엉망이었다? 최악이었겠죠..

     

    재밌는 건, 일본과 많이 관련이 있다 보니 일본말도 제법 나옵니다. 전 일본에 살다 보니 알 수 있었지만요. 아 물론, 일본뿐 아니라 그 외 다른 나라 언어들도 나오고는 합니다.

     

    사운드에 있어서도 개인적으로 합격점 주겠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커스터마이징,, 외모의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대단히 다양한 옵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커스터마이징 옵션
    능력치 설정 및 성기 설정.. 적나라하게 다 나옵니다. 물론 저도 거대하게..설정 했습니다.
    모든게 다 정해지고 나면 게임 시작

     

     

     

    재미있는 기능이 하나 있는데, 정말 사이버펑크틱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랜덤 생성"기능인데, 사용하면 기괴한 얼굴들이 생성됩니다. 확인해 보시죠.

     

     

     

    대단한 외모들입니다.

     

     

     

    커스터마이징 할 때 "나이트 시티에서는 외모가 전부입니다"라고 적혀 있는데, 미의 기준이 바뀐 게 아니라면 감당하기 힘든 외모들이네요..;;

     

     

     

    제가 고른 V의 이미지

     

     

     

    사이버틱하면서도 나름 남성스러운 얼굴을 고르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인게임에서도 그렇고 맘에 쏙 들지는 않습니다.

    언제 하루 날 잡아서 커스터마이징에 집중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투


    전투는 크게 근접 공격, 총기 공격, 해킹 공격, 은신 공격으로 나뉜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전 GOG를 통한 유저라 카타나를 하나 받았습니다. 적에게 접근할 수 있고 1 대 다수가 아니라면 카타나로 마구마구 썰어 줄 수 있습니다. 대미지도 총기의 2.5배 정도입니다.

     

     

     

    카타나를 든 촌시러운 나의 V

     

     

     

    총기 전투는 7시간 반 진행한 현재로서는 총기로 헤드샷을 노리는 것과 수류탄을 계속해서 던져주는 플레이, 그리고 숨어서 해킹 공격을 가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7시간 즈음에 사용하기 시작한 전투 법으로는 해킹 공격을 해 내 쪽으로 유도하여 은신을 통한 암살로 풀어봤습니다. 

     

    은근히 해킹 공격이 매력적이라, 해킹 쪽 퍽에 스킬을 투자 중입니다.

     

     

     

    지능에 들어가면 해킹, 침투 프로토콜 등에 퍽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킹으로 "X발" 거리며 욕하다, 목이 졸리기 2초전인 적.. 천하무쌍이라는 클랜인가 봅니다.

     

     

     

     


    상호작용


    매우 만족스러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 이 게임! 사이버펑크 2077에서 상호작용을 이야기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사실, 상호작용만큼은 조금 실망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실망스러운 이유를 가볍게 꼽아보자면..

     

    1. NPC는 그냥 밀도를 채우기 위한 존재, 말은 걸 수 있습니다.

     NPC에게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였을 수 있습니다. 아마 제가 레데리 2를 하면서 느꼈던 상호작용이 제 기억과 경험에 녹아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기대를 하게 되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다만, 도심 내를 꽉 채울 정도의 엄청난 밀도를 자랑하기에 상호작용까지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 경찰 NCPD의 싱거움

     아무래도 경찰 시스템은 GTA5 시리즈와 필연적으로 비교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이건 저뿐만이 아닌 GTA5를 하신 분들이라면 다들 느끼셨을 것 같은데, 시민 하나를 죽이거나 차를 빼앗으면 등장하는 것은 문제가 안 되는데 어색하게도 가까운 거리에서 갑자기 스폰되는 점은 등장하고 말고를 떠나 조금 촌스럽다는 느낌이.. 차를 타고 나타나서 조금은 끈질긴 추격전이 펼쳐지면 조금 더 모양새가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아쉽게도 그냥 달려서 도망쳐도 쫓아오지 않고 머지않아 별도 다 사라지더군요. 다만, 경찰을 마구 죽이면 특공대 비슷한 것이 스폰되는데 바로 맞아 죽었습니다.

     

    3. 차량 충돌 및 외관 물리엔진

     이쪽 역시 GTA와 비교하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GTA의 경우는 충돌이 일어날 때마다 외관이 엄청나게 변하니까요. 충돌 시의 예상되는 물리엔진 역시 GTA의 우수성이 도드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위의 1,2,3과 같이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애초에 개발하면서 힘을 준 부분은 다르기 때문에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GTA와는 다른 부분(예를 들어 전투, 아이템, 무기 등등)이 매우 매우 강점이기 때문이죠.

     

    그 외의 상호작용으로서, 전투에서 벌어지는 총탄에 의한 오브젝트 폭발 등에 대해 영상을 준비해 봤어요.

    미니건으로 파괴파괴중

    버그


    이쯤 되면, 각종 커뮤니티에서 엄청나게 화자 되고 있는 버그를 이야기 안 할 수 없는데요.

    전 그렇게 심각한 버그를 경험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경험한 버그를 아래에 나열해 볼게요.

     

    1. 가끔씩 루팅 불가능한 아이템이 있음

    2. 차를 불렀는데 안 옴

    3. 차를 불렀더니 가까운 위치에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짐

    4. 튜토리얼 은신 부분에서 적들에 대한 태그를 진행한 후 진행이 안되어 포기함.

     

    위의 4개가 지금 떠오르는 버그인데요. 성격상 어딜 가든 깔끔히 쓸어먹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다 보니 1번 의 버그가 조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긴 한데, 진행에 문제를 초래할 아이템들은 아니었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울러, 2, 3번의 버그는 귀여운 버그라 생각하고요. 4번이 포기할 수 밖에 없던 버그였던지라,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앞으로 겪게 될 각종 버그들이 절 괴롭힐 테고, 어떤 버그를 겪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겠지만, CDPR사에서 부디 깔끔하게 버그들을 해결해 주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인 평점


    사이버펑크 2077에 대해 7시간 반을 플레이하면서 많은 것을 느껴보려고 제법 애를 썼는데요.

    사실 이 첫 소감에 전부 담지 못할 만큼 엄청난 볼륨을 자랑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첫 소감에 내용이 다 들어갈 정도면 사실 저 스스로도 아쉬웠겠다 싶기에 다행일 수도 있겠네요.

     

    이번 내용으로 다뤄본 파트는 그래픽, 사운드, 커스터마이징, 전투. 상호작용, 버그 파트가 되는데요.

    여러분들께선 5점 만점이라 생각하고 몇 점을 주실 건가요?

     

    전 아래와 같이 평점을 주겠습니다.

    그래픽 : 5 / 5

    사운드 : 5 / 5

    커스터마이징 : 4.5 / 5

    전투 : 5/5

    상호작용 : 4/5

     

    토탈평점 : 4.7점

     

     

     

     

     

     

     

    8년이나 기다렸고, 그만큼 만족감을 선사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주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음을 4.7점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있어 이번 사이버펑크 2077은 몇 점이신가요?

     

    댓글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이버펑크2077의 리뷰는 어디까지나 PC버전입니다. PS버전의 경우는 제가 일본에 살기에 일본의 검열이 싫어서 애초에 PC로 구매하였기에 PS버전은 미보유상태입니다. PS유저분들의 분노를 저도 알고 있으며, 저역시 PS유저였다면 4.7점은 못 주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CDPR사의 PS유저를 위한 사이버펑크 2077준비는 무척이나 무책임했다고 생각 됩니다. 그래픽문제, 프레임문제, 버그문제 등등 아주 많은 유저수를 가지고 있는 콘솔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준비는 문제 많다고 생각하네요. 유저들이 PS5를 준비하기를 기다릴게 아니라 조속히 PS4버전에서 CDPR이 할 수 있는 한의 패치나 업데이트로 어느정도는 플레이에 지장이 없도록 해주길 바라는 바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대단히 감사드리며

     

    즐거운 사이버펑크 2077 라이프가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